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키리 에리나 (문단 편집) === 작중 위치 === [[타도코로 메구미]]와 함께 명실상부한 작품의 메인 히로인 중 한 명. 메구미와는 외형부터 성격까지 완전히 대비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치유계]] 캐릭터로서 평이하게 사랑받는 [[타도코로 메구미]]와는 정반대로 [[츤데레]] 캐릭터다. 메구미의 출연 분량이 더 많아 더블 히로인이라 칭하긴 하지만 공식 [[타이틀 히로인]]은 에리나 쪽이다.[* 이미 1권에서 소마에게 자신의 요리를 전부 바칠 수 있는 여자를 찾으라고 말할 때 바로 다음 장면에서 뜬금없이 에리나가 전신샷으로 등장했다. 최종승자는 에리나 쪽이라고 해석할 소지가 다분한 복선인 셈이다.] 대놓고 밀어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의 컬러 페이지가 나올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인물이며, 심지어 주인공인 소마를 포함해도 단독샷으로는 더 많이 나왔다. 소년 점프의 모든 히로인을 모아놓은 자리에서는 항상 메구미가 아닌 에리나가 있고[* 각 작품 당 대표 히로인이 1명씩 밖에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메구미는 단 한 번도 나오지 못했다.], 이는 애니화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오히려 에리나와 함께 소식을 전한 건 [[나키리 아리스]]였다.] 단체샷 또한 내용 진도와는 별개로 언제나 에리나가 메구미보다 센터 포지션이거나 더 앞에 나와 있다. 또한 작품 내에서도 은연 중에 에리나를 히로인으로서 비추고 있다. 조이치로의 가장 요리를 잘 하게 되는 비법인 "자신의 요리를 모두 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여자를 만나라"는 대사와 유키히라 가족의 사진이 나온 바로 다음 장에 에리나가 나왔다. 또한, 작품에서 간간히 강조되는 일종의 (아직은 이뤄지지 않은) 마일스톤이자 소마의 목표 중 하나가 '에리나가 자신의 요리를 맛있다고 해주는 것'이다. 이는 위에서 얘기한 죠이치로의 말이랑 관련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단편시절에서도 에리나가 여주인공이였던건 덤이다. 그러나 메인 히로인치고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다. 오히려 메인 히로인이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적다. 분량이 무려 '''4년 가까이 적었다.''' 다만, 소마의 편입학 시험을 시작으로 소마가 치루는 주요 사건[* 덮밥부 존치를 건 식극 대결에서 굳이 관전을 한다던지, 가을 선발전 예선부터 소마의 요리를 지켜보는 장면 등등...]에서 의외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초반에는 십걸이라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처음부터 엄청난 실력자이자 초인이란 설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50화 가까이 연재되었는데도 소마와 관계 쌓는 건 고사하고 눈에 띌 만한 활약을 한 적이 거의 없었으며, 아자미 이후로는 비중이 늘긴 했으나, 명색이 요리만화 히로인이 요리를 거의 안했다. 합숙 훈련 때 요리한 이후에 드디어 직접 스테이크 굽는 장면이 나왔다. 그나마 아자미 정권이 들어서면서 비중이 많이 늘었지만 한동안 에리나가 주인공 측과 상황을 이끌어간다기보다는 상황에 휩쓸린다는 느낌이다. 아자미는 에리나를 자신의 계획에 필요한 도구, 소마 측은 에리나를 힘을 합쳐 아자미에게 맞서싸우는 동료라기보다는 무조건 지켜야만 하는 존재로 보고 있다. 에리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주인공 측 뒤에서 몸만 사리고 있을 뿐이다.[* 외사촌인 아리스와는 정반대다. 아리스는 아자미가 노리는 목표물도 아니고 자신도 모르는 새에 최첨단 요리 연구회의 주장이 되어서 딱히 센트럴(아자미 정권) 쪽과 식극을 안 해도 상관없었지만 굳이 센트럴 쪽의 식극을 받아들여서 싸운다. 처음에는 아리스도 안 해도 상관없다는 태도였지만 쿠로키바가 센트럴 멤버의 의도치 않은 도발에 넘어가 싸우려고 하자 받아들이고 쿠로키바의 바람대로 쿠로키바를 식극에 내보낸 것이기는 하다. 그래도 식극 전에 "더이상 아자미 고모부의 뜻대로 놔둘 수는 없다"고 중얼거리는 것을 보면 내친김에 아자미와 맞서싸우기로 결심한 것 같다.][* 물론, 에리나가 싸우지 않고 몸을 사리는 것과 주인공 측이 에리나를 지키기만 하는 이유가 에리나의 트라우마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어느 정도 감안하기는 해야 한다.] 아자미가 쿄쿠세이 기숙사로 찾아왔을 때, 자신과 소마 측과의 갈등을 체스에 비유한 적이 있는데 에리나는 여기에서 '''체스의 킹'''과 딱 맞다. 스스로 힘이 없어[* 진짜 체스의 킹처럼 능력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에리나의 경우는 요리 실력을 말하는 게 아니고 스스로 싸울 의지가 없다는 뜻이다.] 지키기는 어려운데 선역 측이 무조건 지켜야 하는 존재다. 물론 뒤에만 있어도 요리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며 주인공 측의 전력을 올려주거나 편안함을 주는 안식처 노릇이라도 하면 비중 문제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자는 147화를 보면 에리나가 거꾸로 주인공 측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가치관이 바뀌고 있은 데다가 다들 요리 학원 학생들이니 어느 정도 요리에 대한 지식이 있어서 안 되고, 후자는 주인공인 소마의 멘탈이 너무 단단한 것도 있는 데다가 이제 막 주인공 측과 관계를 쌓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필요가 없었고, 메구미와 캐릭터성이 겹치게 되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센트럴의 킹인 아자미처럼 뒤에서 쿄쿠세이 멤버들을 조종하는 식으로 뒷공작을 하자니 쿄쿠세이 멤버들 성미에도 맞지 않고 에리나의 성장에 거스르는 전개에 에리나가 아자미에 대해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는 동안에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에리나가 비중을 더 늘리려면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해서 주인공 측과 함께 아자미에게 맞서싸우는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긴 했다. 연재한지 약 4년이 넘어서... 그리고 1학년 편이 끝나고 더 비중이 줄었다. 학원 총수라는 자리에 올라 활동에 제약이 있으며, 여전히 소마의 파트너로서는 메구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 또한 연대식극 승리 직후 소마가 에리나의 실력을 여전히 한 수 위로 인정했는데, 아자미라는 약점도 극복한 지금의 에리나는 연재초반의 에리나와 비슷하게 '다른 조연들보다 높은 지위 + 넘사벽 실력을 지닌 초인' 이란 얼굴만 출연하기 딱 좋은 상황에 놓였다. 덕택에 중간중간 얼굴만 출연하고 막판에 시식을 한 게 끝이다. 완결이 된 지금 포지션을 뒤짚어보면 상당히 복잡하다. 일단 소마의 최종 목표가 에리나의 입에서 "맛있다"라는 목소리를 듣는 것인데, 이게 데세르 최종화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말로만 인정을 안 했을 뿐이지 소마나 에리나나 사실상 서로 인정한 지 오래다. 에리나가 맛없는 음식을 먹었을 땐 배경에 맞지 않는 상황을 비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소마의 음식을 먹었을 땐 그러한 비유가 전혀 없다. 또한 소마는 에리나에게 자신의 음식이 맛있으면서 일부러 표현을 안한다고 종종 언급한다.]. 하지만 죠이치로가 말했던 "모든 요리를 바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는 이루어졌다. 이걸 포함한 복선과 암시를 고려해보면 작중 여성들 중 진 히로인으로써도 압도적으로 유력하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315화 동안 가장 큰 내면적인 성장과 변화를 이룬건 소마가 아니라 에리나라는 점이다. 극초반의 에리나와 데세르의 에리나는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그에 비해서 소마는 스스로 모든 요리를 바칠 수 있는 사람을 찾은 것을 빼면 내면적으로는 바뀐게 없다. 특히 중-후반부에서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항상 스토리의 최중심부에 서있었고 가장 큰 성장을 경험했기 때문에, 에리나를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볼 수도 있다. 총평하면 초반엔 악역, 중반부터는 붙잡힌 히로인 겸 멘토 겸 숨겨진 주인공, 최후반부에서는 최종보스 겸 라이벌. 잘만 풀어냈다면 매우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였을텐데, 작가가 스토리를 이상하게 꼬아놓는 바람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